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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Bercy)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버스로 가기 (8시간)기타/해외 여행 2024. 1. 24. 06:44728x90반응형
프랑스 파리에 거처가 있고 네덜란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혼자 버스 타고 가는 여정을 담았다.
영어는 자유롭지만 프랑스어는 완전 기초 문장들만 외우고 사용하는 레벨이다.
기차로 3~4시간이면 가는데 120유로였고 버스로는 7~8시간이지만 20유로 밖에 안 해서 가성비 때문에 버스를 선택했다.
FlixBus가 아니라 이 회사와 비슷한 BlaBlaCar 회사 버스를 선택했다. (Omio 웹 사이트에서 최저가 선택)
버스 정류장 위치
일단 새벽 4~5시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서 Bercy 역에 갔다. (Bercy, 48 bis Bd de Bercy, 75012 Paris)
(이른 시간에나 낮에나 항상 조심하고, 그래도 여긴 새벽에도 유동인구가 많다)
Flix Bus Shop이라고 공원에 있는 위치를 찾아가면 되는데 (https://maps.app.goo.gl/9saDVQiP2JSwoPQz8)
지하철에서 구글로 위치 찍으면 알아서 잘 안내해준다. (도보로 5분 정도 걸림)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공원을 쭉 가로지르면 된다. (보통 캐리어 끌고 오는 사람들 많이 보이니 reverse 방향으로 가면 끝)
입구는 아래에 보이는 철봉들 뒤에 있다. 낮에 도착하면 꽤 많은 사람들이 옷 벗고 운동하고 있다.
스크린에서 버스 번호 (티켓에 있음)의 Quai [ㅋ께] (플랫폼) 번호를 잘 찾아가면 된다.
보통 시간 맞춰서 잘 오는데 아침 7시 차인데 7:10분쯤 플랫폼 번호가 뜨고 15분 뒤 출발하였다...
Quai 1번 쪽에는 티켓 구매와 벤치들이 있어서 안에서 쉬거나 79번 쪽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는데 더러워서 근처에서 해결하거나
FlixBus랑 BlaBlaCar 버스 둘 다 버스 내부에 화장실이 있다. (이것도 깔끔하진 않음)
사실 화장실이 내부에 있는지 모르고 물도 안먹고 버텼는데 버스 입구 옆에 작은 문이 화장실이었다.
근데 1~2번 멈추는데 거기에도 화장실이 있으니 버티다 해결하는 것도 좋다.
(주유소 있고 편의점 있는 곳에서는 밤이여도 편의점은 문을 닫았어도 화장실은 열려 있다.)
FlixBus는 여권을 확인하는 척이라도 했는데 BlaBlaCar를 타고 갈 땐 그냥 티켓 보여주고 끝이라서 의아했다..
Lille에서 한 번 멈춰서 사람들 더 받고 스트레이트로 암스테르담까지 갔다.
기사님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영어를 거의 못하는 기사님이었어서 프랑스어로 뭐라 뭐라 하고 중요하면
10 minutes break 와 같이 짧은 멘트를 영어로 해준다.
날씨가 흐리고 고속도로여서 그냥 한국 시골길 운전할 때 보는 풍경과 그다지 다르지 않아서 잠을 많이 자주면 좋다.
그렇게 7시간 30분만에 도착한 이름도 어려운 Sloterdijk (슬로털다잌) 역에 도착한다.
이즈음에서 내려주고 저 앞으로 쭉 가면 역이다.
네덜란드 버스는 일반 신용카드로 되지만 (비자, 마스터카드) 기차는 역 안에서 티켓 끊어서 사면된다.
영어도 있고 직관적이라 금방 살 수 있다.
+ 탈 때는 버스 정류장처럼 생긴 곳에서 기다리면 됨 (https://maps.app.goo.gl/pwwxCKG8urDq77HJ6)
네덜란드에서 이것저것 많이 사고 (확인 안 함) 프랑스로 잘 돌아갔다. (세금 환급받고 싶으면 기차 타라는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음)
8시간이라는 버스를 타기 참 힘들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괜찮다. 피곤한 상태에서 타서 잠을 충분히 많이 자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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